담양군은 마을의 역사와 전설 등 유래를 간직하고 있는 노거수목 중 나무나이가 100년 이상된 느티나무와 팽나무, 소나무 등 8종 320본의 보호수를 대상으로 이달말까지 병해충 일제 방제 작업을 실시한다.
군은 이번 작업으로 느티나무의 외줄진딧물이나 깍지벌레 등을 사전에 예방하고 강풍 등으로 피해를 입을 수 있는 수목을 정비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지난 5월에는 남면 가암리의 느티나무 외 2종 5본의 보호수에 외과수술을 시행하고 용면 통천리의 버드나무 외 2종 20본에 대해 주변 정리작업을 마쳤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보존 가치가 뛰어난 희귀목이나 노거수를 지속적으로 조사발굴해 보호수 지정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올해도 대덕면 갈전리에 있는 100년 이상된 느티나무 5본을 보호수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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