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 대승종 화심사 (주지 진덕)는 오는 19일(윤오월 13일) 봉산면 제월리에 소재한 화심사 경내에서 자비방생 및 암도 큰스님 법문법회를 연다.
화심사는 힘들어하는 장애인이나 불우이웃에게 위안과 희망을 주기 위한 법문집회를 20년만에 찾아 온 윤오월에 맞춰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히 각박한 세상속에서 비뚤어지기 쉬운 중생들의 마음을 바로잡기 위해 암도 큰스님이 자비와 방생 및 깨달음에 관한 말씀을 설파한다.
진덕스님은 “20년만에 찾아온 윤오월에 법문법회를 열게 된 것은 의미가 크다”면서 “차량임대, 물고기 구입, 음식준비 등의 비용이 소요되는 물고기 방생을 하지 않고 대신 사회의 구성원으로 당당히 살아갈 수 있도록 관내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윤달은 본래 없는 달로 지구의 공전주기를 354.6로 계산하는 음력에 따라 남는 10.4일을 3년동안 모아 한 달이 되는 기간을 뜻한다.
불가에서는 몇 년에 한 번 오는 귀한 윤달에 ‘이것저것 공덕을 쌓으면 좋은 일이 많이 생긴다’는 의미를 부여해 사찰마다 물고기를 방생하는 등 수륙제를 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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