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10여업체와 3,152억 투자협약
담양군의 올해 투자유치가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올들어 3천152억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한 가운데 그동안 군과 양해각서(MOU)를 맺은 기업들의 상당수가 실제 투자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군과 MOU를 체결한 업체는 모두 10여곳으로, 이중 동원LOEX호남물류센터와 ㈜민건 등 2곳은 사업을 완료했으며 3곳은 협약에 따라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또 설계중인 곳이 2곳, 분양 완료된 업체가 1곳, 분양중인 업체가 5곳에 이르며, 또다른 4개 업체는 협의가 진행중이다.
특히 대덕면의 물류센터는 지난 5월 준공해 정상 가동중이며, 태양광 모듈 제조업체인 ㈜창보쏠라 모듈의 경우 현재 85%의 공정률을 보여 10월께 제품을 생산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연말 준공 예정인 에코-하이테크농공단지에도 쌀 식품공장인 ㈜세준F&B를 비롯해 ㈜한국그린피아, ㈜탑선, ㈜조은이노텍, ㈜필스톤 등의 분양계약이 완료됐거나 분양 계약중이어서 준공 시점까지는 분양률이 8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미래덴한분석연구센터도 잔류농약 분석과 DNA분석기 등 일부 설비를 완비해 총공정률이 55%에 달하고 있다.
이밖에 에코-하이테크 농공단지 내 국내 굴지의 H기공과 인천 남동구 소재의 T정밀회사 등 4곳은 투자일정을 협의중이며, 전국 최대 규모의 화훼시설인 ㈜H플러스와 광주·전남물류유통센터의 경우 계약 또는 부지 물색 단계에 있다.
군 관계자는 “사전 토지매입과 사업계획서 검증, 지속적인 투자 기업관리가 효과를 본 것 같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투자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