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대나무기 전국 남녀 궁도대회가 담양에서 열린다.
8월 1일부터 3일까지 관방제림 인근의 총무정에서 열리는 대나무기 대회에는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2천여명의 궁사들이 출전, 과녁을 향해 시위를 겨룬다.
대한궁도협회에 등록된 궁도인이면 누구나 참가가 가능한 이번 대회는 단체전과 장년부?노년부 및 여자 개인부로 나눠 진행되며 단체전을 치른 뒤 개인전이 치러진다.
단체전은 단순 기록경기로 선다시수(先多矢數·첫 순 또는 앞 순에서 많이 맞힌 사람이 이기는 방식)로 16강을 선발하고, 이후 결승까지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개인전은 3순 최고득점자 순위로 결정하고, 노년부는 장년부와 함께 진행하되 여자부는 3일 오후 2시에 따로 진행한다.
단체전 1위팀에게는 우승기와 200만원의 현금 및 100만원 상당의 특산품이 지급된다.
장년부 1위에게는 100만원, 1944년 이전 출생자인 노년부와 여자부 1위에게는 각각 50만원의 상금이 지급되고, 상위 입상자들에게도 푸짐한 시상금과 상품이 수여된다.
홍정민 사두는 “이번 대회부터 1관을 늘려 4관으로 시합을 치러 경기시간을 대폭 단축시키는 등 대회참가자들의 편의를 세심히 배려했다”고 말한 뒤 “지역을 홍보하기 위해 담양의 특산품을 시상품과 경품으로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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