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담양군생활개선회 친환경농업 실천 한마음대회가 지난 23일 담양실내체육관에서 성대히 열렸다.
바른 먹거리 생산을 위한 친환경농업 실천 의욕을 고취시키고 여성농업인의 자부심과 긍지를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각 기관·사회단체장과 읍면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생활개선회는 이날 ▲농촌환경을 해치는 폐비닐·농약 빈병 등 폐농자재 처리와 아름다운 마을 가꾸기 실천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친환경, 안전 농축산물을 생산 ▲농촌의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여성농업인의 권익과 지위향상에 앞장 등 친환경농업 실천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또한 생활개선회 회원들은 바쁜 농삿일로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웃음치료와 체육경진대회를 실시하는 등 친목과 화합을 다졌다.
특히 생활개선회 전체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사랑의 쌀을 모아 5개 읍면(읍, 용면, 무정, 고서, 대덕) 5가구에 각각 20㎏ 2포대씩을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여성농업인의 권익 향상에 앞장선 공로로 선이숙(담양읍), 권용순(대덕), 김송임(고서), 서봉희(남면), 이경임(무정), 이은주(금성)등 6명이 표창장을 받았다.
이와함께 이들은 복분자, 뽕잎, 치자, 흑미 등 벼 대체작목을 이용한 기능성 떡 시식행사를 가졌으며, 농촌진흥청 홍창우 박사를 초청해 ‘푸른농촌 희망찾기 운동’이란 주제의 농작물 환경개선에 대한 강연을 들었다.

김경숙 회장은 “시대가 요구하는 전문화된 여성이 되기 위해서는 스스로 능력을 개발하는데 게을리해서는 안된다”면서 “농촌의 희망인 여성이 친환경농업을 선도하고 실천하는 전도사 역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추연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