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경찰이 지난 27일 손님으로 위장해 강도행각을 벌인 택시강도 피의자를 검거하는 개가를 올렸다.
담양경찰에 따르면 사건 당일 아침 5시30분께 광주시 동구 지원동에서 손님으로 탑승한 이모(26·무직)씨가 목적지인 창평면 오강리 지점에서 강도로 돌변, 미리 준비한 과도로 운전자를 위협해 택시와 현금 75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이같은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한 고서파출소 정경균?하태암 경사는 대덕면 입석리에서 빼앗긴 택시를 확인, 피의자를 검거하는데 성공했다.
경찰 조사결과 피의자 이씨는 2년전에 대출업체로부터 대출한 600만원의 원금과 이자를 갚을 목적으로 택시를 범행 대상으로 고른 것으로 드러났다.
저작권자 © 담양군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