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찬 군수권한 대행’ 대폭인사 단행
‘주영찬 군수권한 대행’ 대폭인사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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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7.31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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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명 대규모 자리이동…조직안정·원칙 중시

주영찬 부군수가 군수 권한대행으로서 사실상 첫 대규모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담양군은 지난 30일자로 104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하면서 조직의 안정을 위한 화합형, 직급 및 직능별 비율을 감안한 시스템에 의한 인사에 중점을 뒀다.

따라서 이번 인사는 군수부재라는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주요 현안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뒷받침하려는 인사라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공로연수, 명퇴, 병가로 공석이 된 사무관급 자리를 직무대리라는 제도로 자리를 메우는 운용의 묘가 발휘됐다.

공로연수에 들어가는 민원과장 및 대전면장, 명퇴했던 환경과장 등 공석이 된 사무관급 3자리를 직무대리로 자리를 메워 행정공백을 최소화시켰다.

관심이 집중됐던 사무관급 승진대상자인 직무대리는 조동선·차수영·정연선씨가 꿰찼다.

또한 병가로 공석이었던 재난관리과장의 몫은 이병노씨가 직무대리의 주인공이 됐다.

직무대리로 발령된 조동선씨는 민원과장, 차수영씨는 의회전문위원, 정연선씨는 대전면장, 이병노씨는 농식품유통사업소장으로 역할을 하게 됐다.

과장급은 김승태 남면장이 환경과장으로, 이경호 유통사업소장이 남면장으로 전보됐으며, 최형렬 금성면장과 황태호 금성면장이 자리를 맞바꿨다.

6급 담당급은 승진 4명, 전보 및 보직변경 36명 등 40명이 자리를 이동했다.

이와함께 문화관광과에 죽녹원과 죽향문화체험마을을 관장하는 관광시설계가 신설됐으며, 산림과 죽로차계가 산림소득계로 명칭이 바뀌는 등 일부 조직개편도 이뤄졌다.

주영찬 군수권한대행은 이번 인사에 대해 “적재적소에 인력이 배치되도록 주안점을 두면서 투명하고 객관성 있는 인사를 위해 고심했으며 조직내부나 외부에서 보더라도 누구나 공감하는 화합형 인사를 했다”고 밝히고 “600여 공직자 모두가 군수가 부재중인 이 어려운 상황에서 담양군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고 추스려서 함께 헤쳐 나가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하지만 이번 인사는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융통성을 발휘하기 보다는 원칙에 치중, 사무관급 승진자가 5명에 이를 것이라는 당초 예상보다 2명이 줄어드는 등 인사폭이 줄었다.

이는 공석이었던 재난관리과장 자리는 원칙 중시로, 지난 21일자로 명예퇴직을 신청한 김경식 주민복지과장 자리는 2개월 유예를 희망하는 이해할 수 없는 조건을 달았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또한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원활한 업무처리를 하지 못해 잡음을 일으켰던 일부 과장이 현재 그 자리에 그대로 유임시키고, 일부 6급 담당도 공무원이나 선망하는 ‘노른자 계장’ 자리에 앉힌 것도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따라 조건부 시한이 끝나는 9월에는 보다 외압에 흔들리지 않고 능력위주로 적재적소에 인력이 배치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김환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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