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들 “고서 포도, 역시 맛 최고” 감탄
고서면 교산리 김선영씨 포도품평회 최우수상

최고의 맛과 당도를 자랑하는 고서 비가림포도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고서면민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증암천변 동운교 일원에서 펼쳐진 제6회 고서 포도축제가 성황리에 끝났다.
고서면과 고서농협이 주최하고 고서포도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조성수)가 주관한 이번 축제장에는 지난 14~16일까지 3일간 6천여명이 다녀갔으며 5천만원 어치의 고서포도를 사갔다.
방문객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포도 따기, 포도 빨리먹기, 포도 족욕, 와인담그기, 천연염색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함께 풍물놀이, 실버체조시연, 중국기예단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져 한층 더 짜임새 있는 축제를 만들었다.
부대행사로 열린 이번 포도품평회에서는 김선영(교산리)씨가 최우수상인 군수상을 수상하며 최고의 포도농사꾼으로 인정받았다.
또 우수상인 군의장상에는 박순식(고읍리)씨, 장려상인 농협군지부장상과 고서포도축제추진위원장상에는 정병희(성월리)·조영민(분향리)씨가 각각 받았다.
이와함께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참여한 노래자랑에서는 이동선(15?성월리)군과 박형석(광주 북구)씨가 관내 부문과 관외 부문에서 각각 대상을 차지하며 30만원 상당의 담양사랑상품권을 부상으로 받았다.

관내부문 우수상은 명유미(동운리)씨가 20만원의 상품권, 장려상은 장선화(성월리)?정명심(성월리)씨가 10만원의 상품권을 각각 수상했다.
또 관외부문에서 우수상 이진성(9?광주 동구)군, 장려상 김현수(곡성 입면)씨가 20만원과 1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각각 수상했다.
조성수 포도축제 추진위원장은 “이번 축제의 성과를 통해 고서 포도축제가 소비자와 생산자간의 상생의 장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더욱 발전되고 흥미있는 지역축제가 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4일 열린 개막식에는 김효석 국회의원, 주영찬 군수권한대행, 양대수 군의장을 비롯한 도?군의원들과 관내 기관 및 사회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했다.
/설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