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시티에서 한여름 밤의 콘서트 ‘성황’
슬로시티에서 한여름 밤의 콘서트 ‘성황’
  • 마스터
  • 승인 2009.08.17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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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시티 창평에서 느림의 미학을 즐길 수 있는 ‘놀토 달팽이시장’과 한여름밤의 낭만과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슬로시티 음악회가 열렸다.
지난 8일 열린 슬로시티 콘서트에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담양을 찾는 관광객들이 자리를 함께해 한 여름밤의 정취와 옛 향수를 만끽했다.
콘서트 1부에서는 쌀엿체험장에서 지역주민들이 직접 생산한 친환경 농산물로 비빔밥을 만들어 관광객과 함께하는 슬로푸드의 밤 행사를 가졌다.
2부에는 조상의 풍류가 살아 숨쉬는 남극루에서 옛 정취를 재현한 모깃불에 감자구워먹기 등 다채로운 체험과 함께 사물놀이를 비롯 남도민요, 판소리, 대금연주, 모듬북 연주 등 흥겨운 음악 향연이 펼쳐졌다.
마지막 3부에서는 주민과 관광객, 그리고 출연진이 함께 어울려 강강술래를 하는 대동제로 막을 내렸다.
콘서트와 함께 마련된 놀토 달팽이 시장에서는 지역주민들이 직접 생산한 유기농산물을 비롯 한과류, 장류 등 전통 웰빙식품 판매는 물론 느림보자전거타기, 투호놀이, 왕장기 놀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빠르게’가 아닌 ‘느리게’ 자전거 타기 대회인 느림보 자전거타기 경주는 아이에서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관광객들로부터 인기를 끌었다.
또한 관광객들은 옛 선조들의 발자취가 남아있는 전통한옥과 돌담을 따라 사색을 할 수 있는 돌담길을 걷기도 했다.
관광객 김모씨(서울시 평창동)는 “슬로시티 고장 창평에서 휴가를 보내면서 아이들이 체험하며 공연도 관람해 재미있고 뜻깊은 시간을 보내 기쁘다”다고 말했다.
창평 슬로시티 김철중 사무장은 “앞으로 창평 슬로시티를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프로그램을 준비해 명품 관광지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순임 창평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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