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농협
농기계은행 운영 4억5천만원 지원효과
담양농협(조합장 이재구)은 대외적인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연초에 계획한 지도사업과 환원사업을 성실히 수행하는 등 경쟁력 강화와 사업확대의 기틀을 다지고 있다.
담양농협은 올 상반기에 조합원 자녀 42명에게 60만원씩 2천52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고 우수조합원 해외연수, 조합원 201명에게 종합건강검진을 실시하는 등 복지지원사업을 펼쳤다.
영농지원 사업으로는 3천만원의 비용을 들여 8만6천600포(담양 5만7천600포, 용면 2만9천포)의 토양개량제 규산질비료를 살포했다.
또 농기계 보유농가의 금융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농가가 보유한 26개 농기계를 구매해 다시 임대하는 농기계은행을 운영, 농가에 4억4천700만원을 지원하는 효과를 냈다.
판매사업은 전년동기 대비 10억1천600만원 증가한 100억2천460만원의 실적을 거양했고 마트사업도 학교급식 확대로 6억800만원이 증가한 24억5천100만원을 기록했다.
여수금평잔액은 전년동기대비 46억2천700만원이 성장한 818억4천500만원의 실적을 올렸다.
또한 연화딸기작목반, 죽녹원딸기작목반, 멜론사업단을 대상으로 8회에 걸쳐 ISO인증교육을 실시했고, 양재물류센터에 대숲맑은멜론을 출하 계약하는 등 농산물 판촉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담양농협은 대량판매처가 막혀 출하에 어려움을 겪은 복분자, 오디뽕에 대한 판로개척에 나서 총 22톤, 1억원 이상의 판매고를 올려 농가에 큰 도움을 줬다.
이재구 조합장은 “조합원들과 약속했던 사업계획을 하나씩 실천해 나가며 조합원들의 바람과 관심에 답하는 신뢰받는 농협경영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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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C 알찬 운영 1억7천900만원 당기순이익
금성농협
미곡종합처리장(RPC)을 운영하고 있는 금성농협(조합장 박만선)은 조합원들이 생산한 고품질 쌀을 안정되고 높은 가격에 판매하기 위해 판로개척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금성농협은 지난 상반기 동안 각종 사업을 고르게 성장시켰다.
예수금 평잔은 전년대비 30억원 이상, 상호금융 대출금 평잔도 7억원 이상 증가했고, 판매·구매 등 각종 경제사업도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RPC사업은 풍년과 쌀소비의 감소, 대북지원 중단 등 대외적인 악재로 인해 국내 모든 RPC들이 극심한 쌀 판매부진과 적자발생으로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전국 롯데슈퍼 146개점과 대형식자재업체, 홈쇼핑 및 인터넷쇼핑몰에 납품해 총매출 120억원, 당기순이익 1억7천900만원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농협은 쌀 뿐만 아니라 주소득작물인 딸기·멜론, 새로운 소득작목인 복분자·오디 판매에도 주력했다.
복분자는 보해양조의 계약물량 감축으로 판로가 불투명했으나 직원 모두가 앞장서 전량 판매했고 오디도 3톤이상 출하했다.
하반기에는 고령화에 따른 못자리 설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벼 공동육묘장을 설치해 논에 묘판을 직접 공급할 계획이다.
또 딸기를 안정적으로 출하할 수 있는 전천후 농산물집하장을 건립하고 복분자, 오디 등을 장기적으로 보관할 수 있는 저온저장고를 설치하는 등 판매기반을 확보할 방침이다.
박만선 조합장은 “조원들의 각별한 관심과 전 이용에 힘입어 상반기에 전 사업에서 고르게 성장했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경영기반을 확고히 다져 조합원들의 소득증대와 편의제공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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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특산물 직거래 출하 농가소득 큰 도움
고서농협
고서농협(조합장 이하섭)은 올 상반기동안 모든 사업분야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예수금은 464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16%가 상승했고 농산물판매사업 22%, 하나로마트 8% 등 각종 사업이 원만하게 성장하고 있다.
당기순이익도 4억7천300만원을 기록했다.
조합원을 위한 복지지원사업은 750여 농가에 2천500만원의 농업인안전공제료를 지원했고 조합원 자녀 15명을 선발해 1인당 60만원씩 900만원을 전달했다.
조합원 및 가족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했고 포도와 마늘·딸기·오디재배 농가에게 영농교육과 기술향상을 위한 현장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생산원가를 줄여주기 위해 농약구입대금의 30%를 지원했고 전 조합원에게 식염포대 1천629포대를 공급했다.
특히 복분자, 오디, 찰옥수수, 마늘, 포도 등 지역농특산품의 유통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고서농협은 남면부녀회와 20년째 자매결연을 한 서울 증산동 부녀회에 직거래로 3천만여원 어치의 농산물을 공급하는 실적을 올렸다.
또한 남면 찰옥수수를 농협 고양유통센터와 부평농협 하나로마트에 약 5천여상자를 출하했다.
이밖에 예탁금 판매대금의 0.1%를 지역사랑기금으로 적립해 환원사업을 실시해 관내 독거노인들에게 생필품을 지원했으며, 대숲맑은쌀 생산단지에 왕우렁이 및 발효퇴비를 공급해 줬다.
이 조합장은 “오는 9월에 농용자재백화점을 개장하고 대형 하나로마트와 종합청사 신축도 순차적으로 진행해 대도시에 근접해 있고 주변 관광명소가 많은 지역적인 특성을 살려 선도농협으로 도약해 가겠다”며 “하반기에도 조합원들의 소득증대와 편익제공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리 추연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