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면 태목 1구(이장 김필환)는 지난 13일 태암그린공원에서 마을노인위안잔치를 열었다.
태암 노인회(회장 김상환)에서 주최한 이번 행사는 삼복더위를 맞아 주민들의 건강을 챙기고 그 동안 못다한 이야기를 나누며 친목과 화합을 다졌다.
특히 이날 주민들은 마을 앞에 부지에 조성된 태암그린공원 활용 방안에 대해 다각적으로 의견을 나눴다.
임한직 마을발전추진위원장은 “태암그린공원은 마을위로 담양~장성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정부의 사회간접투자사업으로 축구장, 배구장, 족구장, 탁구장, 야외 수영장 등 각종 체육시설이 갖춰져 있다”면서 “하지만 주민들의 땀과 노력으로 만들어진 공원이 어린이 놀이시설, 청소년 농구장, 게이트볼구장 등의 부대시설이 부족해 활용가치가 점차 낮아지고 있어 안타깝다”며 지역민 및 관광객들을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대책을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김필환 이장은 “공원인근 논과 밭을 매입해 공원부지를 1만㎡(3천여평)로 규모가 확대시켜주거 유적지를 유리공간으로 만들었고 고인돌 2점 선돌 1점등 총 3점을 보존관리하고 있다”며 “하수종말처리장이 들어서면서 생태체험전시관 건립을 추진중에 있으며 앞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 등 부대시설이 조성될 수 있도록 군에서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태암그린공원은 태목 1구 일부 지역이 담양~장성간 고속도로 공사부지로 편입될 당시 교각 아래 유휴지와 공사에 포함되지 않은 부지를 수용토록 도로공사측에 촉구하고, 주민들의 요구를 도공측이 수용해줘 현재 주민들을 위한 휴식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추연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