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전있는 담양설계에 나침반 역할을
김효석 국회의원
창간 3주년을 축하하는 인사를 드리고 있지만 저는 십여년 이상 담양군민신문과 함께 해 온 것 같은 친근함과 연륜을 느낍니다.
3년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담양군민신문이 담양과 우리들 마음속에 깊숙이 뿌리를 내렸다는 증거가 아닐 수 없습니다.
저는 그동안 담양군민신문에 대해 담양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모든 개인과 단체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징검다리 역할과 함께 담양군민들이 마음놓고 기댈 수 있는 지주, 담양의 미래를 밝히는 등불역할을 해주실 것을 부탁드려왔습니다.
그동안 그 역할을 충분히 수행해 오셨음에 대해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이제 3년이 지난 지금 저는 담양군민신문 지면 곳곳에서 담양군민 여러분의 희로애락을 봅니다. 함께 웃고, 울고, 분노하면서도 담양군과 군민들이 나가야할 길을 잊지 않는 든든한 모습을 보고 있는 것입니다.
요즘 죽녹원을 찾는 관광객들의 모습을 보면서 담양의 미래를 설계하는데 있어 지금처럼 중요한 시기가 없다는 생각을 합니다. 지금의 성과가 우연이 아닌 지난 10여년간 노력의 결과라면, 이를 한 차원 높은 단계로 발전시키기 위한 10년 이상의 전략이 마련돼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 역할의 중심에 담양군민신문이 있길 바랍니다.
담양군민신문이 우리 모두에게 새로운 비전을 찾아갈 수 있는 나침반 역할을 수행하는 것은 물론 치열한 토론과 화합의 장을 함께 열어줄 것을 기대합니다.
다시한번 창간 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군민이 만드는 바른 신문, 군민이 만드는 객관적인 신문을 만들겠다’는 창간 당시의 약속이 담양발전과 함께 영원히 지속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