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농작물의 수확기를 앞두고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해 ‘수확기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이 운영된다.
피해방지단은 수렵면허를 소지자로 수렵보험에 가입하고 유해야생동물의 포획실적이 있는 모범 수렵인 20명으로 이뤄졌다.

5인 4개조로 편성됐으며 지난 24일부터 오는 11월 16일까지 유해 야생동물을 포획하게 된다.

또 총기 소음으로 인해 주민들이 불안해 하지 않도록 도시계획구역, 관광지, 도로 및 문화재보호구역 등에서는 총기사용을 제한하고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임을 증명하는 조끼와 모자 등을 착용함으로써 피해방지단을 사칭하는 밀렵행위를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야생동물에 의한 피해가 발생하면 현장조사와 포획허가를 내는데만 2~3일이 소요되는 등 불합리한 측면이 많았다”며 “피해방지단의 운영으로 신고가 접수되는 즉시 현장출동이 가능해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마스터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