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2일, 창평초교 강당
창평초교 영학숙 아카데미 발기인대회 및 설명회가 오는 9월12일 창평초교 대강당에서 열린다.
가칭 ‘창평초교 영학숙 아카데미’는 창평초교 학부모, 동문, 지역주민들이 후배들의 영어 특성화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것.
창평초교 동문회와 학부모, 교사들은 지난 7월18일 학교 강당에 모여 학교발전 방향에 대한 토론을 벌여 후배들의 영어교육의 장을 마련키로 의견을 모으고 교육 대상자를 전교생은 물론 졸업생까지 확대해 지속적으로 운영하는데 관심을 갖기로 했다.
이들은 또 학교발전위원회를 자모분과, 운영분과, 교육분과 등으로 구성하고 많은 운영자금의 확보로 보다 알차게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키로 했다.
동문회와 학부모들은 현재 창평초교 영학숙 아카데미를 사단법인 등록을 추진중에 있으며, 이를 위해 다음달 12일 발기인대회와 설명회를 갖고 동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권할 방침이다.
이에 발맞춰 학교측에서도 학부모들로 구성된 자원봉사자와 함께 매일 오전 10시에 영어공부를 하고 있으며, 9월중에는 영어로 가는 체험학습을 다녀올 계획이다.
허종진 영학숙 아카데미 추진위원장은 “1906년 춘강 고정주 선생께서 외국어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교육과정을 영어를 중심으로 교육을 한 ‘영학숙’을 개설했고, 이어 창흥의숙을 거쳐 오늘의 창평초교에 이르고 있다”면서 “앞으로 창평초교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영어를 구사할 수 있는 영어전문학교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학교동문과 지역향우, 주민들이 큰 관심을 갖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설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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