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전망대·생태전시관 입주 상가 폐쇄
앞으로 죽녹원의 전망대가 전망대 고유의 기능만을 수행하게 된다.
담양군은 “지난 16일자로 임대기간이 만료된 죽녹원 전망대와 생태전시관에 입주한 상가들에 대해 생태전시관의 찻집을 제외한 다른 상가들을 재입찰하지 않기로 했다”며 “전망대가 고유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모든 상업시설을 폐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군이 전면적인 조치를 취하게 된 것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관광객들에게 보다 넓은 전망대 공간을 제공하고 상인들과 관광객들간의 물건가격에 대한 마찰의 소지를 근원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것.
그동안 죽녹원의 전망대와 생태전시관 2층에서는 지난 2007년 8월 공개입찰을 통해 선정된 지역농특산물을 비롯 전통차, 간이매점, 대나무분재 및 야생화 판매점 등 7개소의 점포가 입주해 죽녹원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해 왔다.
하지만 2년의 임대기간이 만료되고 담양군이 생태전시관내 2층 전통 찻집을 제외하고는 재입찰을 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함에 따라 6개소의 점포들은 죽녹원에서 철수하게 됐다.
한편 지난 19일 실시된 생태전시관내 전통 찻집에 대한 입찰결과 1년에 1천800만원으로 응찰한 나경미(읍 지침리)씨가 낙찰, 2년간 찻집을 운영하게 됐다.
/김정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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