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확산으로 국내에서 사망자가 점차 늘고 있는 등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군보건소가 가을철 신종플루의 대유행에 대비한 다양한 대응책을 수립하고 확산차단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보건소는 ▲학교와 각종 행사에 대한 관리 강화 ▲개인위생관리 적극 홍보 ▲치료거점병원과 약국 지정 및 운영 관리 ▲항바이러스제 적기 투여와 예방접종 실시 ▲고위험군에 대한 담당 지정 및 적극 관리 등 대책을 마련하고 인명피해와 사회경제적 손실을 최소화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먼저 8월 하순부터 개학에 들어간 관내 39개의 각급 학교들과 협조체계를 구축, 오는 15일까지 발열검사를 실시토록 하고 이에 소요되는 체온계와 손 소독제 등 소모품들을 지원하고 있다.
많은 수의 주민들이 참여하는 행사들은 사전에 일정을 파악해 발열검사 및 손소독을 병행하며 주민들에게 개인위생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홍보하는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군부대와도 협조해 유사증세를 보이는 장병이 발생할 경우 신고토록 하고 검체를 채취해 보건소에 검사를 의뢰토록 하고 보건소는 검체채취, 소모품 지원, 검사 및 통보, 동향관리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함께 담양사랑병원과 영생약국을 치료거점병원과 거점약국으로 지정해 1차로 50명분의 항바이러스제를 배분했으며 추가수요에 대해서는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특히 임산부와 소아 및 질병노인 등 고위험군에 대하여 임산부와 소아(유치원)는 보건소가, 경로식당은 복지부서가, 질병노인은 보건소 방문진료팀이 전담하는 등 담당부서를 지정하고 개인위생수칙 안내 및 의심증상 진료절차 안내 등 매뉴얼을 제작해 배부했다.
이외에도 위생계와 음식업지부와 연계해 관내 일반음식점들에 대해 방문 또는 집단교육 실시, 손 씻는 시설 일제정비 등으로 이용객들에 대한 손씻기를 지도감독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신종플루에 감염되지 않기 위해서는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불필요한 다중집회에는 참석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추연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