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박한 세상속에서 웃고 또 웃을 수 있는 곳, 소소선방(笑笑禪房·대표 박성일)이 17주년을 기념하는 작은 음악회를 마련한다.
오는 26일 오후 5시 담양읍 강쟁리 소소선방에서 서양화가 한희원씨의 사회로 진행될 음악회는 ‘영희가 자연에 물들다’는 부제로 풀빛 박영희씨의 천연염색 패션쇼와 무진전통 국악원장 홍영씨의 대금산조, 포크송 가수 정용주의 세월이 갈수록, 박강수의 가을은 참 예쁘다 등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관객들을 찾아간다.
또 마승미,백애경,황호길이 출현하는 ‘얼씨구 학당 강현구와 함께 하는 한마당’이 더해져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장을 연출하게 된다.
17주년 작은음악회는 김석원갤러리, 전라도닷컴, 오형근 성형외과, 담양군민신문이 후원한다. 문의는 061-381-0701.
행사를 기획한 박성일 대표는 “소나무가 세월이 흘러 나무결이 곱듯이 세월이 흘러도 아름다운 결은 간직한 사고가 멎지 않는 사람이 있어 더욱 아름답다”며 “자연에 물들어 버린 풀빛 박영희의 패션쇼와 하늘빛처럼 투명하고 물빛처럼 고운 천상의 목소리를 지닌 박강수의 노래를 들을 수 있는 음악회에 지역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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