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시군 축산농가 참여
초대 조합장 설재현씨
전남·광주 한우협동회(이하 전남조합)가 지난 23일 문화회관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축산농가들의 공동이익을 창출하기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담양, 장성, 광주, 곡성, 구례, 화순 등 6개 시군의 430농가가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번 창립총회는 정관제정, 사업계획및 수지예산, 설립경비 승인, 임원선출 등 4개의 의안을 상정해 의결했다.
전남조합을 이끌어갈 초대 조합장에는 설재현(61, 무정면 오룡리)씨가 선출된 가운데 이사는 권규철(용면)·김병섭(월산)·조용근(고서)·김용봉(대덕)·추승호(무정)·전영호(창평)·김영수(곡성)·서병수(장성) 등 8명의 이사가 선임됐고 감사는 김이수(대덕)·이산진(읍)씨가 맡았다. 임기는 2년.
설재현 조합장은 “한우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가 브랜드를 인식되고 있는 요즘 전남조합의 설립은 지역 한우농가의 소득증대는 물론 미래 지향적인 한우산업 발전에 큰 축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앞으로 한우산업이 발전되도록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교육을 강화하고 소비자들에게는 우수한 상품으로 직접 다가갈 수 있는 가교역활을 수행하는 등 조합원 모두가 주인이 되는 협동조합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조합은 전남·광주 한우인의 공동이익 증진과 사회·경제적 지위향상을 목적으로 출범했으며 앞으로 농식품부로부터 품목별 업종별 조합으로 설립인가를 받아 비육과 번식에 주력해 독자적인 브랜드를 개발하고 조합원들이 생산한 한우를 가공 및 유통까지 책임져 명실공히 최고의 조합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설재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