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만춘씨, 21년간 노모 수발 ‘효사랑 모범가정’
노인복지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임동수·최복자·나승경씨가 도지사 표창을 받는다.
또 유만춘(읍 향교리)씨는 효사랑 모범가정으로 선정됐다.
오는 10일 2일 제13회 노인의 날을 맞아 모범노인상을 수상한 나승경(71·창평 용수리)씨는 넉넉지 못한 가정형편 속에서 평소 경로당에서 부지런함과 검소함을 잃지 않고 모범적인 생활을 하여 젊은이들에게 귀감이 되었다.
나씨는 노인회를 중심으로 마음환경 운동 추진하며 경로당 청소에 앞장섰고 관내 경로행사와 이웃돕기 자선바자회 등에 적극 참여해 노인들의 권익향상에 앞장서 왔다.
노인복지기여자상을 수상한 최복자(57·읍 객사리)씨는 자신이 가진 미용기술을 활용해 매월 40~50명 독거노인과 치매노인 을 찾아 10년째 미용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또 군여성자원봉사 회원으로 어렵게 살아가는 노인들을 찾아 매주 2회이상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해 경로효친사상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노인복지기여자 도지사상을 받은 임동수(52·경제과 교통관리계장)씨는 2년 7개월동안 창평면사무소 복지계에 근무하면서 경로식당 운영 활성화에 기여해 공무원과 1대5 결연사업으로 효행정을 실천했다.
또한 경로당 운영지원 강화, 독거노인관리, 노인일자리 및 복지증진사업 추진 등 노인복지의 질높은 서비스를 위해 앞장섰다.
효사랑 모범가정으로 선정된 유만춘(읍 향교리)씨는 골다공증이 심해 평소 거동이 불편한 노모를 21년째 지극정성으로 수발해 효를 생활근본으로 삼아 극진히 봉양하고 있다.
또한 마을에 어려운 일에 있으면 앞장서 도와주고 마을 어르신들에 대한 경로효친사상이 남달라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특히 유씨의 집앞 대문에 효사랑 모범가정 현판이 걸려 장한 어버이로서 본보기가 되고 있다.
/추연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