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북중 김유진(3) 학생이 지난달 24일 전남조리과학고에서 열린 2009년 전남 기술·가정 기능경진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전라남도 교육청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는 기술·가정교과 교육의 충실을 기하고 실험실습 교육의 활성화를 통해 우수 기능 학생을 조기에 발굴하고자 매년 기술·가정분야 11개 종목으로 나눠 열린다.
가정분야 창작요리부문에 출전한 김양은 돼지고기를 이용한 스테이크 요리로 실기능력과 창의력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점을 받아 금상을 수상했다.
김양의 요리는 메인 메뉴인 돼지고기를 두텁게 썰어 석쇠로 결을 낸 스테이크와 보조 메뉴인 감자를 갈아 만든 샐러드로 서양인들의 저녁식탁을 완벽하게 재현해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유진 학생은 “첫 출전한 대회에서 큰 상을 수상해 더욱 기쁘다”며 “평소 음식을 만드는데 관심이 많아 집에서 요리책을 보며 틈틈이 요리연습을 한 것이 효과를 본 것 같다”고 말했다.
김 학생은 또 “이번 대회의 수상으로 요리에 대한 자심감을 얻게 됐다”며 “앞으로 요리에 대해 더욱 열심히 연구해 대중들의 맛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나만의 퓨전음식’을 개발하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추연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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