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팀 주니어, 시니어부 석권 ‘단체 1위’
2012년 국제 천문올림피아드 개최지로 한국이 결정된 상황에서 열린 제5회 아시아 태평양 천문올림피아드가 막을 내렸다.
지난 7~14일 담양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천문올림피아드는 각각 2개팀을 출전시킨 한국과 중국을 비롯 9개국 11개팀에서 85명(선수 60명, 인솔자 등 25명)이 참가, 주니어부와 시니어부로 나눠 천문에 대한 이론과 관측, 실무에 대한 시험을 치러 우열을 가렸다.
주니어부와 시니어부에 각각 4명을 출전시킨 한국팀은 금3, 은4, 동1로 출전자 전원이 입상하며 전체 1위를, 주니어부 4명, 시니어부 3명이 출전한 전남팀이 은1, 동4으로 5위를 차지했다.
또 시니어부의 전기현 군이 개인 종합1위에 올랐으며 주니어부의 장윤서 양과 박준철 군이 이론과 관측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대회를 주관한 박종철 조선대 교수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담양이 국제 천문올림피아드를 개최할 수 있는 유리한 입지를 구축했다”며 “2012년 국제대회를 유치하기 위한 대구, 창원, 광주와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담양도 정부가 10억원을 지원해주는 천문대 건립에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팀 입상현황은 다음과 같다.
#주니어부
▲금=장윤서(대방중3)
▲은=이찬형(남천중3),이동현(한국과학영재학교1)
▲동=류지상(부평동중3), 문종진(광주운림중3), 박준철(영광 성지송학중3)
#시니어부
▲금=전기현(한국과학영재학교3), 지웅배(한성과학고2)
▲은=김권규(대전과학고2), 허성범(경기북과학고1), 장택근(광주과학고2)
▲동=김소완(광주과학고2), 김준홍(광주과학고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