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 석현교 인근…11월 7일 작업완료
한국전력공사 담양지점(지점장 서상엽)이 도로변에 세워져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강관주를 이설키로 했다.
국도 24호선 금성면 석현교 인근 대나무테마공원 진입로에 설치된 강관주 1주가 가드레일 바깥으로 설치된 다른 전신주들과는 달리 가드레일 안쪽 도로면에 자리잡고 있어 도로사정에 익숙하지 않은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이처럼 거대한 강관주가 도로의 한 쪽을 차지하게 된 것은 한전 담양지점이 3개월전부터 추진해 온 전신주들의 이설작업이 완료되지 않은 때문.
강관주에는 금성면 농공단지의 A업체와 순창군 복흥면으로 넘어가는 2개의 선로가 있으며 강관주를 옮기기 위해서는 전기를 차단시켜야 한다.
이에따라 한전측은 전력수요가 많은 하절기에 전기를 차단시킬 수 없어 불가피하게 강관주의 이설작업을 늦춘 것으로 알려졌다.
한전 담양지점 관계자는 “이설작업 지연으로 주민들과 도로 이용자들에게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이설에 필요한 기초공사를 마무리 하고 오는 11월 7일에 이설작업을 마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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