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신종플루 대유행 조짐이 일고 있는 가운데 지난 27일 거점병원 관계자에 이어 11월부터 학생들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이 실시된다.
군 보건소는 지난 27일부터 거점병원, 거점약국, 방역요원, 종합병원과 병의원 관련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신종플루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오는 11월 13일까지 관내 27개 초·중·고 학생 5천명을 대상으로 백신접종 수요조사를 걸쳐 18일부터 단체접종에 들어간다.
이를 위해 보건소는 학교별로 신종플루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학부모 동의를 받은 백신접종 희망학생들의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특히 12월부터는 영·유아, 임산부에 대한 접종이 이뤄지고, 내년 1월에는 군인과 노인, 만성질환자의 접종이 시작된다.
접종 대상자에 포함되면 보건소나 민간 병의원 가운데 원하는 곳을 선택해 예약을 한 뒤 접종하고, 비용은 무료이다.
일반인은 내년 1월부터 일반 병의원에서 비용을 내고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질병관리본부에서 종합적인 접종 계획이 발표됨에 따라 병원 종사자, 학생, 영유아, 임산부, 노인 등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접종을 실시하게 된다”면서 “특히 신종플루 환자들이 발생되고 있는 학생들은 신청을 받아 다음달 18일부터 접종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추연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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