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현재 관내 학생 36명 확진…남초교 1학급 휴급
학생 5명이 신종플루 확진환자으로 판명돼 휴교조치를 단행한 담양동초교를 비롯 28일 현재 관내 초중고 및 유치원에서 총 36명 확진환자 나타나는 등 신종플루가 대유행될 조짐이다.
담양군보건소와 담양교육청은 지난 26일 담양동초교 학생 5명이 확진환자로 판명되고 16명이 의심환자로 나타나는 등 집단 감염될 우려가 높아지자 11월 1일까지 일주일간 휴교령을 내려졌다고 밝혔다.
동초교는 지난 22일 첫 의심환자가 발생된 이후 지금까지 교사 1명, 1학년 10명, 2학년 2명, 3학년 3명, 4학년 2명, 5학년 5명 등 감염 또는 의심환자가 총 23명이에 이른다.
현재 확진환자로 판명된 5명의 학생을 비롯한 의심환자들은 타미플루 처방을 받고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담양남초교는 지난 27일 2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해 6학년 1개 학급에 대해 휴급조치를 내려진 상태이며, 2~3일 경과를 지켜본 후 휴교를 결정키로 했다.
담양중도 지난 27일 1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했고 2명을 확진의뢰한 상태이다.
이에앞서 담양고에서도 지난 14일 7명에 이어 6명이 추가로 확진환자로 판명되는 등 총 13명이 자택이나 병원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보건소와 학교는 추가 환자 발생을 막기위해 매일 방역 및 발열검사를 실시하는 등 특별관리를 하고 있다.
담양공고에서는 지난 9월 실습을 나갔던 4명이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14명이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밖에 관내 유치원 중에서는 지난 22일 에덴유치원에서 1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했고 3명이 검사의뢰 중이며, 수북어린이집에서도 의심환자 1명에 대해 확진 의뢰한 상태다.
염권철 보건소장은 “학교측과 공동으로 집단 신종플루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모든 방역활동을 취하고 있는 상태”라면서 “관내 초중고교에 집단 신종플루 확산을 막기위해 교육청과 협조해 발열검사를 철저히 하고 조금이라도 의심되는 학생을 발생하면 보건소에 즉시 신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연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