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벼수매 가격의 하락 등으로 작목전환이 시급한 가운데 겨울철 소득작목으로 ‘우리밀’ 재배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따라 담양군은 지난 2일 담양군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우리밀 농업인 연구회원 40여명을 대상으로 우리밀 재배단지 조성을 위한 ‘우리밀 재배 기술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품종 선택부터 품종 특성에 따른 단계별 재배관리 방법 등 고품질 우리밀 재배를 위한 맞춤교육이 이뤄졌다.
군은 수매등급이 높고 병해충에 강한 금강밀 종자 7톤을 농가에 공급, 적기파종기한인 11월 10일에 맞춰 파종을 마치도록 지도했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지난 1월 35농가가 ‘우리밀 농업인연구회’를 조직, 구례군 우리밀영농조합을 벤치마킹하는 등 지속적으로 우리밀 재배기술을 배우고 있다”면서 “재배면적 확대와 친환경농법으로 고품질 우리밀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술센터는 담양농협을 비롯 구례군 우리밀영농조합법인과 계약을 맺어 43ha의 면적에 우리밀을 재배할 계획이며, 보리보다 20% 많은 1억9천300만원의 소득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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