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천500여 장애인 가족들의 한마당잔치인 제5회 담양군 장애인 한마음재활증진대회가 성대히 펼쳐졌다.
담양군 장애인협회(회장 여운복)는 지난 6일 담양종합체육관에서 장애인과 후견인, 기관사회단체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들에게 재활의지를 북돋워주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에 대한 편견의 벽을 허물고 하나가 되는 축제인 장애인 한마음 재활증진대회를 개최했다.
장애인들은 놀이패 ‘신명’의 신나는 풍물한마당을 시작으로 기념식 행사를 마친 뒤 초대가수의 축하공연과 개인별 장기자랑을 지켜보며 흥겨운 하루를 보냈다.
이날 행사에서는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장애를 슬기롭게 극복한 김소례·김광식씨가 국회의원상을, 국득현·김사남·최용선씨가 군수상, 설규례·김정주·임복순씨가 군의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와함께 장애인들의 재활의지와 복지증진에 기여한 강상진·김영곤·변동민·김원기씨와 신원 스님이 감사패를, 장애인들의 권익향상에 앞장선 김장호·김성호씨가 공로패를 각각 받았다.
여 회장은 “장애인들이 장애를 딛고 발전하는 사회 구성원으로서 힘찬 활동을 벌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를 위해 각 읍면 교회에서 차량봉사를, 담양군여성단체협의회와 무정, 고서, 담양 부녀회에서 차(茶)와 점심 봉사를 펼쳤다.
/추연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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