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산면농업경영인회(회장 전지찬)가 임차지에서 수확한 쌀을 어려운 이웃들에 나눠달라며 지난 25일 월산면사무소에 19포대를 기탁,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경영인회가 기탁한 쌀은 월산면 월산리 동산마을에 위치한 1천983㎡의 논을 임차해 28명의 회원들이 바쁜 영농일정 속에서도 틈을 내 재배한 것으로 20㎏들이로 포장됐다.
전지찬 회장은 “농사를 짓는 사람들이니까 논밭에서 나는 걸로 봉사도 하는 것 아니겠느냐”며 “회원들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바쁜 농사일을 하면서도 돌아가며 병해충 방제 등 논을 관리해 수확한 쌀을 의미있게 사용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월산면 농업경영인회에서는 매년 월산초등학교에 장학금 20만원씩 15여년동안 지속적으로 지원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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