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치리 출신 서예가 학정 이돈흥(62·학정서예원장)선생이 지난 23일 계간지 ‘열린시학’이 주관하는 제2회 한국예술상 미술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학정은 지난 2007년 서예의 본고장인 중국 베이징에 있는 주중 한국대사관 한국문화원에서 ‘학정 이돈흥 서예전’ 전시회를 개최해 한국 서예를 전 세계에 널리 알렸고, 특히 독특한 조형미와 예술성을 갖춘 학정체를 만들어 한국 서예 발전을 이끌어오고 있다.
초등학교 6학년때 아버지의 권유로 서예반에 들어가 붓을 잡은 학정 선생은 이후 대학교에 입학했던 20세때부터 본격적으로 붓글씨 공부를 시작했다.
학정 선생은 또 해방 이후 광주전남 서예를 대표한 송곡 안규동 선생으로부터 사사를 받았다.
학정 선생은 현재 광주 금남로에 있는 전일빌딩에 연구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미술대전 운영위원 및 심사위원, 동아미술제 심사위원, 국제서법예술연합 한국본부 부이사장 등을 지냈다.
시상식은 12월 12일 서울 사간동 출판문화회관 강당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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