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통공예연구실 금화당(원장 김미선)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조영민(30·고서면)씨가 제1회 한국문화공예 예술대전에서 입선했다.
지호공예로 만든 ‘연꽃향기’란 작품을 출품한 조씨는 지난 13일 대구경북 디자인센터에서 전국 공예작가들이 16개부문에 1천여점이 넘는 다양한 한지 공예 작품들과 경합을 벌여 입선자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특히 조씨는 이번 대회 입상은 한지공예에 입문한지 2년만에 지적장애인이란 한계를 당당히 넘어선 것이어서 기쁨이 배가 되고 있다.
지씨는 “취미로 한지공예를 배우기 시작했는데 큰 예술대전에서 입상하게 돼 또다른 나를 발견한 것 같아 감회가 새롭다”면서 “앞으로 시간이 나는대로 다른 분야도 열심히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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