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무용경연대회 ‘대상’

담양읍 지침리 출신 국서경(17·살레시오여고 2)양이 제15회 대한민국 무용경연대회에서 한국무용 고등부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서경양은 지난달 29일 서울시립대학교 강당에서 열린 대한민국 무용경연대회의 한국무용 고등부에 출전, 자신의 발군의 기량과 절정의 춤사위로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최고의 영예인 대상을 받았다.
한국무용협회가 주최하고 월간 예술문화에서 주관하는 대한민국 무용경연대회는 무용을 전공하는 청소년들에게 예능적 기량을 발휘하고 유망한 무용인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것.
이번 대회에는 한국무용, 발레, 현대무용 3개 부문에 120개팀이 참가했다.
담양남초교 2학년때에 한국무용을 처음 접한 서경양은 국악에 맞춰 춤을 추기 좋아하고, 소질 또한 뛰어나 광주에서 다닌 동신여중때에도 쉼 없이 무용복을 입고 연습에 매진했다.
여고생이 되면서 자신의 미래를 한국무용가가 되기로 마음을 먹은 서경이는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부단한 노력으로 실력을 갖춰야 한다’는 각오로 많은 땀방울을 흘린 끝에 ‘전국대회 대상’이라는 영광을 안게 됐다.
부친인 국희문(51)씨는 “서경이가 초등학교때부터 무용에 소질을 있다는 것을 알고 뒷바라지를 했는데, 모든 어려움을 꿋꿋이 극복하고 열심히 노력해 전국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얻게 됐다”고 딸을 대견해 하며 “현재에 만족하지 말고 더욱 정진해 한국무용을 대표하는 무용가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추연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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