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 문화예술가로 활동하고 있는 국경희(39) 작가가 제주도에서 열린 2009년 지역문화 아카데미 활동가 연수에서 문화체육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국 작가는 지난달 지역문화 전문인력 육성을 위해 전국에서 활동하는 지역문화예술인 40명을 대상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한 지역창조 및 역량강화 프로그램 교육연수를 받았다.
이번 연수에서 국 작가는 유휴시설 문화공간화와 문화를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 대책, 지역축제에서 주민참여형 프로그램 개발, 문화기반시설 발전방향 등 소도시 지역의 문화기반시설(5만이하의 소도시)의 활성화 방안에 대해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대안을 발표, 연수생 가운데 최고 점수를 받아 최우수상을 받았다.
국 작가는 “소도시 대부분의 경우 지역민들의 문화생활을 할 수 있는 기반시설인 문화회관이 본래 기능에서 벗어나 행사장으로 운영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까워 지역문화계의 현실적인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에 맞춰 지역문화 발전 방향을 제시했는데 뜻밖에 좋은 결과를 얻게 됐다”고 말했다.
/추연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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