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문화원(원장 전이규)은 오는 29일 오후 2시에 담양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2009 푸른 음악회'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문화소외지역을 찾아가는 문화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되는데 군민의 문화향수기회 확대 및 생산적 문화복지사회를 구현하는 데 일익을 담당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판소리 한바탕을 열어줄 명창 신영희, 인기가요 '바람 바람 바람' 가수로 유명한 김범룡, 클래식을 대중화시키는 데 앞장서온 크로스오버중창팀 싱앤조이, 현대무용의 진수를 보여줄 여순심모던댄스, 그리고 국악공연을 해줄 하늘다래예술팀과 싱어송라이터 박강수, 7080보컬팀인 영패밀리까지 호화출연진이 연주한다.

전통예술과 현대예술, 대중예술과 고급예술, 중앙과 지역예술의 하모니를 통해 담양 전체 군민을 비롯하여 노인과 학생, 다문화가정과 장애우 등 계층 간의 이해와 화합을 위해 마련한 이번 공연은 특히 송년음악회를 겸한다.

화려한 조명과 음향이 곁들여질 이 공연은 담양문화원이 도의 공모사업에 응모해 22개 군에서 선정된 2개 군 중 하나의 공연으로 지역 내 공연으로서는 버라이어트 음악회가 될 모양이다.

전이규 문화원장은 “경제가 어렵고 특히 쌀값하락으로 수심에 젖은 군민들을 위로하는 푸른 희망의 음악회이자 송년 음악회이다”면서 “담양문화원의 역량을 한껏 동원한 음악회이니까 부디 많이 오셔서 한해의 수심을 닦고 새해 희망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