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의용소방대연합회를 이끌어갈 새 연합회장에 월산면 의용소방대장인 이옹우씨가 선출됐다.
담양군 의용소방대연합회(회장 우병효)는 지난 21일 담양읍 담주리에 소재한 연합회 사무실에서 관내 12개 읍면 24명의 의용소방대장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금년으로 임기를 마친 우병효 연합회장의 후임으로 이씨를 선출했다.
이 당선자는 오는 1월4일 정식으로 업무를 시작하며 11일 읍면소방대장들을 소집, 회의를 열고 새로운 집행부를 구성할 예정이다.
월산면 월산리 도개마을에서 거주하며 축산과 시설하우스·수도작 등 경종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이씨는 지역에서 활발하고 폭넓은 활동을 수행하며 좋은 평판을 듣고 있다.
“담양군 의용소방대를 개혁하기 위해 출마했다”는 이옹우 신임회장은 “소방서와의 원활한 소통과 업무협조를 위해 연합회사무실을 소방서로 이전하도록 노력하고 후임 연합회장이 마음놓고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 것”이라며 “각종 미비서류를 보완해 공개하고 읍면대장들과 정보를 공유하는 등 ‘투명한 연합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군 의용소방대연합회는 담양읍 60명을 비롯 40명 규모의 11개 면지역을 합해 500여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화재진압·재난구조·재해복구 등 구난활동과 불우이웃돕기, 김장김치 및 밑반찬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수행하며 지역사회의 화합과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