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산면에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이웃사랑 릴레이’가 이어져 주위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봉산면에 따르면 12월초 봉산면주민자치위원회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20kg들이 쌀 42포를 기탁한 것을 비롯, 22일에는 정명영(양지리, 부일건설)씨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10포대를 내놓았다.
또 23일에는 김영완(기곡리 탄금마을)씨가 20포대를 쾌척했으며, 청죽골동우회원들이 5포대를 기탁했다.
특히 기곡리에 소재한 (재)호남문화재연구원의 임영진 대표와 45명의 임직원들은 연말에 이어지는 각급 단체들의 김장봉사 소식을 전해 듣고 모금운동을 전개, 161만원의 성금을 모아 봉산면에 기탁했다.
또 평소 남모르게 이웃을 도와온 주민 A씨는 6포대의 쌀을 기탁하면서도 한사코 이름을 밝히지 말라고 당부했으며 봉산면 새마을부녀회와 여성단체협의회는 11월부터 밑반찬과 김장김치를 담가 홀로사는 노인과 소년소녀가정, 기초생활수급가구 등 저소득층에 전달했다.
송종수 면장은 “모두가 어렵고 힘든 여건에서도 소외계층에 대한 나눔의 손길이 끊이지 않고 있어 봉산은 그 어느 때보다 따뜻한 겨울을 나고 있다”고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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