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사하는 마음으로 이웃과 더불어 살겠다”
대전면 출신 이경호 국민건강보험공단 여수지사장이 구랍 31일 30여년의 정든 근무를 마치고 고향인 대전면으로 귀향했다.
1950년생인 이 지사장은 대치리에서 2002년에 작고한 이상로(제1대 담양군의회 후반기 의장)씨와 고수남씨 슬하에서 태어났으며 한재초교(37회)와 한재중(8회)을 거쳐 광주농고를 졸업했다.
1975년 대전농협에 입사해 5년간을 근무했던 그는 1981년에 공무원·교직원 의료보험공단 전남지부로 직장을 옮겼다.
이후 모든 의료보험이 국민의료보험으로 통합되던 2000년도에 1급사원으로 승진해 광주서부지사장, 평택지사장, 광주북부지사장을 거쳐 여수지사장을 마지막으로 사회적응을 위한 1년간의 공로연수에 들어갔다.
이씨는 투철한 사명감과 적극적이고 책임있는 업무수행을 한 것으로 정평을 얻었으며 직원들을 가족처럼 대하는 인화단결을 강조함으로써 부임하는 지사마다 ‘우수지사’로 평가받도록 하는 등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씨는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30여년의 공단근무를 통해 얻은 경험과 지식을 고향을 위해 기여하고 싶다”면서 “항상 봉사하는 마음으로 이웃들과 더불어 즐겁게 살아가는 여유있는 삶을 살고 싶다”고 말했다.
/김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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