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형 전 함평군수, 담양지역 기자간담회
이석형 전 함평군수, 담양지역 기자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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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1.19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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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박한 전남, 새롭게 변화시키겠다”


지난해말 전남도지사 출마를 공식선언한 이석형 전 함평군수가 담양군청 브리핑룸에서 담양지역 신문기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석형 전 군수는 “함평군수직을 그만두고 ‘희망탐사’를 진행하며 현장에서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있다”며 “‘전남을 이대로 방치해서는 안된다’는 판단을 내리게 됐으며 3선의 노하우로 척박한 전남을 새롭게 변화시키라는 도민의 뜻에 부응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전 군수는 ‘담양을 위한 구상이 있느냐’는 질문에 “귀양살이를 온 사람도 없고 국가적인 보물도 없으며 하다못해 연중 물이 흘러내리는 계곡하나 변변한 것이 없는 함평을 역발상으로 생각한 하늘을 나는 나비, 황금박쥐, 학생들이 찾지 않는 함평농고를 골프학교로 전환시켜 신지애 배출, 뱀생태관을 만들고 뱀독을 이용한 신약개발 등 환경산업을 문화산업으로 발전시켰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담양의 대나무축제는 나비축제가 10회를 맞이해 엑스포로 발돋움한 사실을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하며 기존의 자원들을 재배열해 선점효과를 극대화시켜야 한다”면서 “대나무 공원을 더욱 규모화하고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삽입시키는 것은 물론 대나무를 이용한 다양한 상품과 식품을 개발해 세계적인 대나무산업의 메카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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