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6일, 동거부부·다문화가정 등 대상

가정형편이 어려워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소외계층 가정을 위한 ‘사랑의 무료 합동결혼식’이 열린다.
담양축협(조합장 김명식)은 담양축협 웨딩홀 개장 12주년을 맞아 오는 2월 6일 낮 12시 관내 영세 동거부부, 장애인 부부, 다문화가정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합동결혼식을 주선키로 하고 이달 27일까지 희망자를 담양군에 의뢰해 접수를 받고 있다.
축협은 이날 결혼식에서 신랑신부가 입게 될 드레스와 턱시도, 5판의 원판사진과 액자, 신부 부케, 메이크업, 3단 케이크, 축하 이벤트와 함께 신혼여행을 위한 1박2일의 근교 호텔 숙박권 등 피로연 비용을 제외한 일체의 비용을 부담할 계획이다.
김명식 조합장은“축협의 이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차원에서 무료 합동결혼식을 기획하게 됐다”면서 “무료 합동결혼식이 이런저런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던 소외계층에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무료 합동결혼식을 희망하는 부부는 담양축협(380-5566)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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