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으로 고통받는 ‘아이티’에 사랑을!”
아이티 지진 피해자들을 돕기 위한 성금이 국제적으로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담양에서도 한 독지가가 구호 성금을 기탁해 국가와 인종을 초월한 참사랑을 보여줬다.
글로벌 사랑을 실천한 주인공은 바로 고서면 주산리에 사는 임홍균(70)씨.
지난 20일 100만원의 성금을 기탁한 임씨는 “과거 우리나라가 한국전쟁으로 어려움을 겪을때 아이티가 큰 돈을 지원했다는 방송뉴스를 봤다”며 “우리나라 국민들이 큰 신세를 졌으니 이렇게 어려울때 보답하는 것이 마땅한 도리라고 생각해 구호성금을 마련했다”고 그 취지를 밝혔다.
기탁자 임씨의 뜻에 따라 아이티 구호성금 100만원은 담양군에 전달됐다.
임씨는 담양소방서를 정년 퇴직한 전직 소방공무원으로 현재 지역에서 소방설비전문업체인 ‘담양우인소방’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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