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중 사격부(감독 김종명, 코치 허은)가 제1회 전남도지사배 전국 공기총사격대회에서 남중부 최강 자리에 올랐다.
담양중 사격부는 지난 21일 나주에 있는 전라남도 종합사격장에서 벌어진 전국 공기총사격대회 단체전 부문에서 박은수 582점, 박수민 580점, 이영현 579점으로 1천800점 만점에 1천741점을 명중시켜 우승을 차지했다.

또 2학년생 박은수 군은 개인전 2위를 차지했으며 1학년생 이영현 군은 사격을 시작한지 불과 7개월만에 첫 출전한 전국대회에서 5위로 정상급 실력을 발휘, 유망주로 떠오르며 관내 사격관계자들을 기쁘게 했다.

담양중 사격부가 이처럼 좋은 성적을 거둔데에는 이미지트레이닝으로 집중력을 높이고 실사격 연습에 충실, 기상악화로 인한 체력훈련 부족을 보완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허은 코치는 “자세, 조준, 격발연습, 호흡 등 사격의 기본기를 충실히 다지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선수확보나 장비부족 등 애로가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지도자를 믿고 충실히 따라준 선수들의 노력과 학교측의 배려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나승표 교장은 “열악한 환경과 넉넉하지 못한 지원속에서도 오직 운동에만 전념해 좋은 성적으로 학교의 명예를 빛낸 선수들이 대견스럽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김정주기자

마스터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