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축협은 지난해 육류원산지 표시와 한우 가격 상승, 사료값 인하로 양축 농가의 자립기반이 다져지고, 전 사업분야에서 고른 성장을 거둬 4억3천7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지도사업 부문에서는 조합원들의 폭넓은 지식과 견문을 넓히기 위해 집합교육과 선진지 견학을 17회를 실시하고 군의 협조로 환풍기 500대를 공급, 축사환경을 개선했다.
대숲맑은 한우를 명품브랜드화 하기 위해 농가에서 필요로 한 축산기자제와 고급화 장려금 9천900만원, 송아지 출아 장려금 6천400만원을 농가에 지급했다.
또한 위탁사육한 17농가 2천402두 가운데 427두를 출하해 2억5천400만원의 수익과 위탁사육과 연계한 2천500만원의 부가 수익을 창출했다.
경축순환농업센터 설립을 위한 자기자본 확충을 위해 출자금 증대에 노력한 결과 전년대비 2억6천만원이 증가한 18억8천800만원을 달성했다.
경제사업 부문에서는 지난 1년동안 3만3천674천톤의 사료를 판매해 전년대비 107%를 성장시켰으며, 조합원들에게 1포대당 200원을 할인해 주는 등 모두 2억6천700만원을 지급했다.
이용고 배당으로 1포당 40원씩 5천400만원, 사업준비금적립 1포당 77원씩 1억400만원 등 총 4억2천500만원을 환원했다.
하나로마트는 위생적이고 품질이 우수한 대숲맑은 한우와 축산물 판매를 위한 HACCP(위해 요소 중점처리 기준)을 받아 매출신장과 더불어 5천만원의 흑자를 달성했다.
백동회관 한우전문식당이 정착되었고, 예식장도 리모델링을 했다.
조합 경영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적립금과 충당금(신용대손 충당금 254%, 일반대손 충당금 323%)을 법정기준 이상으로 적립해 탄탄한 경영기반을 구축했고, 유통손실보전금으로 7천만원 적립해 위탁사육농가의 소값 하락에 따른 피해에 대비하고 있다.
김명식 조합장은 “지난해 조합장 선거를 2번이나 하며 힘들고 아픈 일들이 많았지만 1천170여명의 조합원들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 할 수 있도록 각종 사업 이용에 적극적으로 도와줘 건전하게 한해를 마무리 했다”면서 “앞으로 가축시장 활성화와 위탁사육 개선, 투명하고 공정한 조합원영, 대숲 맑은 하우 브랜드 명품화, 조합사업 활성화와 수익증대 개선에 분발해 조합원들이 만족할만한 축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