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평농협은 지난해 조합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사업에 총력을 기울여 흑자살림을 꾸렸다.
지도사업부문에서는 시설원예 농작물의 판매와 가격지지를 위해 작목반을 통합 운영하고 있고 공동선별, 공동생산, 공동출하를 위해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또 농가 스티커 지원 1천562만원, 농약할인판매 환원 2천581만원, 일반벼 생산장려금 3천153만원, 조합원자녀 장학금 1천600만원 등 총 1억5천682만원을 환원사업으로 집행했다.
구매사업 부문으로는 모든 영농자재를 적기에 저가 공급을 원칙으로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판매가격의 10%를 현금할인 판매해 2억7천100만원의 실적을 올렸다. 농촌고령화, 부녀화에 따른 수송난 해결을 위해 예약 구매제 방식으로 비료를 농가 창고까지 공급해주는 편익을 제공했다.
판매사업 부문에서는 2009년산 일반벼를 조기에 3만2천가마를 자체수매했고 딸기·멜론 46억3천400만원, 일반벼·잡곡 51억400만원의 실적을 달성, 모두 판매사업으로 115억6천900만원의 실적을 거양했다.
하나로마트에서는 지난해말 대비 16억여원을 판매해 5.2%의 성장률을 보였다.
특히 신용사업에서 6억9천300만원의 순이익을 올리고, 경제사업에서 1억9천800만원의 적자가 발생해 4억9천5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하는 등 재무구조의 건전성과 경영내실화를 도모했다. 출자배당금은 6%인 1억1천100만원, 이용고배당은 1억1천200만원 등 모두 2억2천300만원을 배당했다.
이영수 조합장은 “급변하는 농촌의 경제 위기를 맞아 농협이 지역경제의 중심체로서 농업인들의 경제적·사회적 지위 향상과 농업인의 소득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조합원과 임직원의 힘을 모아 각종 사업추진과 영농지원 활동에 매진해 알찬 성과를 거두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