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신문·주간신문·담곡타임스 공동 군수선거 여론조사
민주당 경선 1개월 앞…지방선거 판세 유권자에 도움
1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민주당 군수후보 경선과 3개월여를 남겨둔 6·2지방선거와 관련, 현재의 담양군 정치지형을 사실 그대로 알림으로써 군수선거와 관련된 주민들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선거혼란을 예방하기 위해 담양군민신문사를 비롯한 담양주간신문, 담양곡성타임스 3개 지역신문사가 합동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담양군 19세 이상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지역별 인구구성에 의한 비례할당으로 표본을 추출, 자동전화면접조사방법에 의한 8천200통의 전화에 1천517명이 응답(18.5%)했다.
성별로는 남자 765명(50.4%), 여자 752명(49.6%)이며,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이 562명으로 가장 많은 분포를 보였다. 20대 230명, 30대 204명, 40대 259명, 50대 262명 등이다.
지역별로는 담양읍 530명, 대전 146명, 고서 144명, 수북 130명, 창평 112명, 봉산 87명, 무정 82명, 대덕 80명, 금성 61명, 월산 51명, 남면 49명, 용면 45명이다.
조사결과 최형식 전 군수가 조사항목에 관계없이 성별·연령대·지역을 불문하고 40~50%대의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으며 지난 12월 11일에 실시한 조사보다 격차를 더욱 벌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창종 전 부군수는 전체적으로 20%대의 수치를 보이며 상당부분 상승, 최 전 군수와의 격차를 다소 좁히는데 성공했지만 여전히 20% 이상의 현격한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송범근·강종문 도의원은 10% 안팍의 수치를 보이며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는 양상이다.
#군수후보 적합도
46.6%를 얻은 최형식 전 군수는 여성(45.7%) 보다는 남성(47.6%)이, 30대(55.1%)·20대(50.8%)·50대(50.6%)의 연령대에서 높은 선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연고지인 무정면(70.8%)과 지난 3일 군수불출마 의사를 밝힌 최화삼 의원의 연고지인 금성면(62.6%), 유권자가 가장 많은 담양읍(60.0%)에서 60%를 넘기며 초강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월산(47.9%)·창평(46.7%)·봉산(43.4%) 등 3개 지역에서 40%대를 유지했으며, 수북(38.8%)·대덕(38.2%)·남면(34.6%) 등 3개 지역에서도 30%대를 유지하는 등 전반적인 강세를 나타냈다.
25.9%의 응답을 얻어낸 유창종 전 부군수는 남성(25.0%)보다는 여성(26.8%)이, 연령대별로는 20대(28.4%)와 50대(27.9%)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선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대전(40.4%)·용면(37.5%)에서 강세를 보였으며 무정(16.0%)·창평(17.3%)·고서(19.5%) 등 3개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는 20%대를 유지했다.
송범근 도의원은 여성(10.7%)과 50~60대(25.4%)에서 상대적으로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연고지인 고서(30.0%)·남면(26.6%)에서 강세를 보였으며 대덕(16.7%)·창평(14.9%)·대전(14.1%)·수북(13.3%)·봉산(11.9%)에서 비교적 선호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종문 도의원은 남성(10.0%) 및 40대(15.4%)와 20대(13.9%)에서 선호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별로는 연고지인 용면(21.3%)과 고서(20.9%)에서 상대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월산(11.3%)·남면(11.2%)·수북(10.0%) 등 3개 지역에서 10%대를 유지했다.
김용주 전 경제과장은 여성(7.6%)과 60대 이상(10.5)에서 상대적으로 선호되고 있다.
하지만 자신의 거주지역인 창평(5.7%)·대덕(5.4%)과 면장으로 재직했던 대전(3.8), 인접한 수북(3.1%)을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고전하고 있는 양상이다.
#당선가능성
최형식 전 군수가 51%로 과반수를 넘겼다. 20대(68.5%)를 중심으로 30대(56.9%)·50대(53.5%)에서 과반을 넘겼으며 40대(46.0%)와 60대 이상(42.8%)에서도 당선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별로는 담양읍(61.0%)·무정(60.1%)·금성(57.8%)·봉산(56.2%)·창평(53.3%)에서 초강세를 보였으며 남면(49.2%)·월산(47.9%)·수북(46.4%)에서도 타 후보들을 크게 앞지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덕(29.5%)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도 30%대를 유지하는 등 전반적인 강세를 유지했다.
유창종 전 부군수는 남성(25.4%)이 여성(22.3%)보다 당선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으며 20대(13.7%)를 제외하고는 20%대의 수치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대전(33.4%)을 중심으로 용면(29.4%)·남면(27.6%)·대덕(26.5%)·봉산(26.3%)·담양읍(25.2%)·월산(24.7%)·금성(24.3%)·수북(21.3%) 지역에서 상대적인 강세를 보였다.
송범근 도의원은 남성(9.0%)이 여성(6.4%)보다 높았으며 연령대별로는 60대 이상(11.6%)에서 상대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별로는 고서(26.6%)를 중심으로 남면(14.2%)·대덕(13.0%)·대전(12.8%)·수북(10.2%)에서 두 자리수를 얻었다.
강종문 도의원은 남성(9.3%)이 여성(4.8%)보다 높았으며 연령대별로는 40대(14.2%)가 상대적으로 높게 평가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용면(23.2%)을 중심으로 월산(11.3%)·고서(9.3%)·수북(8.0%)에서 선전하고 있는 양상이다.
김용주 전 경제과장은 대덕(17.1%)에서 비교적 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수북(3.9%)·대전(2.4%)·창평(1.5%)·봉산(1.1%)을 제외하고는 소수점 이하를 기록했다.
#지지도
최형식 전 군수가 여성(48.8%)과 남성(48.6%) 모두 별다른 차이 없이 50%대에 근접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61.4%)를 중심으로 30대(56.1%)·50대(51.6%)의 지지율이 특히 높았다.
지역별로는 무정(67.7%)·담양읍(60.7%)·금성(59.8%)·창평(50.3) 등 4개 지역에서 과반이 넘는 지지를 보였으며 월산(47.9%)·수북(46.7%)·봉산(46.5%) 지역에서는 과반에 근접한 지지를 확보하고 있다.
이외에도 고서(22.2%)·용면(28.1%)을 제외하고는 30%대의 지지를 얻고 있는 등 초강세를 나타냈다.
유창종 전 부군수는 성별과 연령대에 관계없이 20% 중후반대의 고른 지지도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용면(36.6%)과 대전(32.9%)에서 강세를 보였으며 무정(14.9%)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는 20%대를 유지했다.
송범근 도의원은 여성(10.2%)과 60대 이상(13.6%)의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지역별로는 고서(29.4%)·남면(28.6)·대덕(16.7%)·창평(14.9%) 등 남4개면 지역에서 상대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수북(13.1%)과 대전(12.7%)에서도 10%대를 유지하고 있다.
강종문 도의원은 남성(9.9%)과 40대(15.9%)의 지지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지역별로는 용면(24.0%)을 중심으로 월산(11.4%)·수북(10.5%)·고서(10.2%)에서 두 자리수를 유지했다.
김용주 전 경제과장은 대덕(5.4%)·대전(2.8%) 등 전반적인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민주당 후보적합도
무소속출마를 선언한 김용주 전 경제과장을 제외한 4명 가운데 민주당 공천이 가장 유력한 후보는 누구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설문에 대해 최형식 전 군수가 46.9%로 다른 후보들을 멀찌감치 따돌리며 앞서가고 있다.
유창종(25.7%), 송범근(8.9%), 강종문(6.9%)이 그 뒤를 이었다.
최형식 전 군수는 남성(45.2%)보다 여성유권자(48.7%)들이 민주당 공천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으며 20대(54.6%)와 50대(50.4%)를 중심으로 40%대의 높은 수치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담양읍(61.6%)·무정(55.8%)·창평(50.8%)을 비롯 월산(49.7%)·금성(47.7%)·봉산(45.2%)·대덕(40.8%) 및 고서(20.1%)와 용면(26.4%)을 제외한 다른 지역에서도 30%대를 유지하는 등 전반적인 강세를 나타냈다.
유창종 전 부군수는 남성(27.2%)·여성(24.0%) 및 40대·50대(각 27.9%) 등 전반적으로 20%대의 수치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대전(36.9%)·용면(36.6%)에서 상대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창평(16.5%)·고서(18.8%)·금성(19.3%)을 제외한 다른 지역에서 20%대를 유지했다.
송범근 도의원은 남면(30.4%)과 고서(30.3%)를 중심으로 창평(18.1%)·대덕(16.1%)·수북(11.6%)에서 두 자리수를 기록했다.
강종문 도의원은 고서(16.4%)·월산(10.8%)·용면(10.0%)에서 상대적인 강세를 보였다.
/설재기,김정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