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운동하고 서로를 격려해 하나가 돼
지역화합과 지역발전의 밑거름 바람직
체육발전 관심있는 사람은 참여시키고
상대 존중하는 스포츠문화를 확산시켜
신뢰받는

“오늘날 생활체육은 단순한 스포츠활동이 아닙니다. 우리의 건강을 지켜주는 것은 물론 삶을 풍요롭게 하는 또다른 문화활동입니다. 따라서 임기동안 생활체육 저변확대를 통합체육회의 첫번째 과제로 삼겠습니다.”
지난 5일 취임한 김행복 제3대 담양군통합체육회 상임부회장이 통합체육회의 새로운 출범을 선포했다.
이날 문화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담양군통합체육회 상임부회장 이취임식 행사에는 주영찬 군수권한대행, 양대수 군의회의장, 안병갑 담양경찰서장, 박희만 교육장, 서정복 전남생활체육회 사무처장을 비롯 관내 각급 사회단체장과 체육계 인사 및 스포츠 동호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 새롭게 출범하는 제3대 담양군통합체육회를 축하했다.

신임 김행복 상임부회장은 취임사에서 “담양체육인의 명을 받들어 담양군생활체육회장 겸 통합체육회 상임부회장에 취임, 담양군 체육사에 한 페이지를 남기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며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러한 여러분의 기대와 열망에 부응하기 위해 임기동안 담양체육을 한 차원 높이는데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상임부회장은 또 “다양한 형태로 발전해 나가는 생활체육의 성패는 저변확대에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각 협회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민들이 재미있고 쉽게 체육활동을 접할 수 있게 함으로써 저변확대를 모색하겠다”고 복안을 공개했다.
김 상임부회장은 특히 “스포츠는 승부만을 가리기 위한 경쟁이 아니라 함께 운동하고 서로를 따뜻하게 격려해 하나가 되도록 함으로써 지역화합과 이를 통한 지역발전의 중요한 밑거름이 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체육발전에 관심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시키고 상대를 존중할 줄 아는 스포츠문화를 확산시켜 지역민 모두에게 신뢰받는 체육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김정오 제2대 상임부회장은 이임사에서 “지난 1년동안 통합체육회 상임부회장으로서 체육회의 발전을 위해 여러분들과 함께 많은 일들을 추진했으며, 특히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지난해 도민체전에서 9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둔 것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김정오 전 상임부회장은 또 “상임부회장 직에서 물러나더라도 체육활동의 경험을 살려 원칙과 소신을 갖고 관내 체육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제3대 통합체육회가 많은 체육인들의 힘과 뜻을 한데 모아 더욱 크게 발전하고 도약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주영찬 담양군통합체육회장은 축사에서 “새로 취임하는 김행복 상임부회장을 비롯한 3대 임원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체육회를 이끌어 나간다면 담양의 생활체육이 한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민의 화합과 지역발전에 앞장서 주민들에게 신뢰와 사랑을 받는 체육회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영창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제2대 담양군통합체육회 상임부회장으로서 생활체육 동호인간의 화합증진과 생활체육발전에 대한 헌신적인 노력으로 통합체육회의 위상정립은 물론 지역의 화합과 발전에 이바지한 김정오 이임회장에게 관내 생활체육인들의 우정과 감사의 뜻을 담은 공로패가 수여됐다.
또 김정오 상임부회장을 보좌하며 체육인의 화합증진과 지역발전에 이바지한 박영수·전주석 부회장과 송경태 사무국장에게 공로패가 전달됐다.
공로패 전달에 이어 제3대 상임부회장을 비롯 부회장단과 감사 및 이사 등 11명에 대한 임명식을 가졌다.
/설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