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회관 교차로 잇단 교통사고 신호등 설치 시급

문화회관 앞 교차로에 교통안전시설물이 설치되지 않아 교통사고가 빈발한 가운데 지난달 27일 화물차와 승용차가 충돌하는 사고가 또 발생됐다.
최근 문화회관 앞 교차로에서 잇따라 교통사고가 발생, 신호등과 안전표지판 등 교통안전시설물이 설치가 시급하다.
주민들에 따르면 문화회관앞 사거리는 도시계획도로가 개통되면서 신호등이 설치되지 않아 터미널에서 문화회관 앞을 지나 죽녹원 방향으로 좌회전하려는 차량, 죽녹원 방면에서 24번 국도로 진입하는 차량 및 터미널과 비둘기아파트 방면을 교행하는 차량 등이 뒤섞여 있다.
이 때문에 운전자들이 속도를 줄이지 않고 방심 운행을 할 경우 언제든지 교통사고가 발생할 위험성이 도사리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25일 이 도로를 지나던 SM3승용차와 화물차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한 것을 비롯 사고를 표시하는 흔적들이 도로표면의 여기저기에 그려져 있는 실정이다.
담양군도 이같은 심각성을 뒤늦게 깨닫고 지난해 10월경 교통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 신호등을 설치하기로 결정했지만 해가 지나도록 신호등은 설치되지 않고 있어 사고를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에대해 군 관계자는 “지난해 교통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 문화회관 정문쪽에 교통신호등을 설치하기로 했다”며 “조속히 신호등을 설치해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할 계획”이라고 해명했다.
/추연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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