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면 중옥리 70여농가 대상
군이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감소,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벼농사 경영비, 쌀 산지가격 하락 등으로 시름하는 농가들을 위해 ‘고품질 쌀 생산비절감 종합시범단지’를 운영한다.
농업기술센터(소장 장풍환)는 대전면 중옥리 70여 농가를 ‘고품질 쌀 생산비 절감 시범단지(대표 한흥택)’로 선정, 지난 16일 참여농가를 대상으로 ‘벼 무논점파 기술’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무논점파 재배기술은 기존의 벼 재배기술에 비해 도복피해가 적으며 입모와 초기생육이 우수하고 생산량과 미질의 안정을 기할 수 있는 등 많은 장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교육은 무논점파법의 개발자인 국립식량과학원의 한희석 박사에 의해 이뤄졌으며 ▲직파재배의 필요성 ▲직파재배의 유형별 장단점 비교분석 등에 대한 내용이 소개됐다.
한희석 박사에 이어 박용철(전남농업기술원 기술지원과)씨가 잡초성 벼의 발생원인과 대책 및 고품질 쌀 생산비 절감 시범단지의 효율적인 운영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무논점파법은 못자리를 따로 설치할 필요없이 준비된 논에 직접 싹이 튼 볍씨를 파종하는 방법”이라며 “중간모를 이앙기로 심는 것보다 34.6%의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어 고령화와 일손부족에 대한 농민의 고민해결은 물론 쌀 생산경쟁력의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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