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깨동무동우회(회장 김성영)가 지난 15일 담양군을 찾아 “지역의 우수한 인재육성을 위해 써달라”며 100만원의 기금을 담양장학회에 기탁했다.
이번 장학기금은 “그동안 회장단 이취임식에서 관행적으로 전직 임원들에게 수여한 상패를 과감히 줄이고 그 비용을 지역의 인재육성이라는 뜻깊은 일에 사용하자”는 어깨동무동우회원들의 의견을 모아 이뤄졌다.
특히 기탁한 장학기금은 동우회장 이취임식에서 절약한 상패비용 50만원과 김성영 신임회장 30만원, 김정주 이임회장과 박종영 홍보이사가 각 10만원을 보태 마련돼 의미를 더했다.
이에앞서 어깨동무동우회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원에게 50만원의 성금을 전달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관내 1967년 양띠생들의 모임인 어깨동무동우회는 지난 1997년 결성돼 2003년 선후배축구대회를 개최했으며 현재 73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역을 위해 후배사랑과 이웃사랑에 솔선수범하는 어깨동무와 같은 동우회들이 있어 담양의 미래가 밝은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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