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서울 거리·요금 절약 일석이조
시간과 돈을 절약할 수 있는 고속버스 환승제도가 전 노선으로 확대됨에 따라 담양에서 고속버스를 이용해 서울 및 수도권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해 질 것으로 보인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시범 운영되던 고속버스 환승제가 지난 2일부터 호남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고속버스에 적용됨에 따라 담양에서 버스를 이용해 천안논산고속도로에 있는 정안휴게소에서 하차한 후 최종 목적지로 가는 버스로 갈아탈 수 있도록 확대 실시된다고 밝혔다.
그동안 주민들의 서울 및 경기도로 이동하려면 버스를 타고 광주 광천터미널까지 가서 최종목적지를 가는 버스를 탑승했으나, 버스환승제가 시행되면 도시별로 최소 15분, 최대 2시간까지가 단축되고 버스요금도 절약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환승을 하려면 담양 터미널에서 반드시 서울행 고속버스(오전 10시, 오후 4시)를 이용해 정안휴게소까지 승차권을 구입한 후 정안휴게소에서 최종 목적지까지 승차권을 구입해 목적지 버스로 갈아타면 된다.
평일은 물론 주말과 공휴일에도 버스환승제가 실시되고 지역별로 10~60분 간격으로 버스배차시간이 배정돼 있다.
환승이 가능한 지역은 서울 강남을 비롯하여 동서울, 상봉, 인천, 고양, 용인, 수원, 의정부, 성남, 안산, 시흥, 천안, 안성 등 13개 터미널이다.
/추연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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