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 발원지로 알려진 용소를 안고 있는 담양군의 가마골 생태공원이 봄맞이 꽃단장이 한창이다.
담양군은 밤보다 낮이 길다는 춘분을 기점으로 상춘객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마골 생태공원 입구에 소규모 꽃동산을 조성한다.
군은 생태공원으로 가는 길을 알려주는 조형물 옆에 빈 공간으로 방치되어 있던 도로변에 연산홍과 자산홍 등 철쭉 4000주를 심어 생태공원 가는 길을 꽃길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가마골 생태공원 관계자는 “날이 많이 따뜻해지면서 용소를 비롯해 용담폭포 등 시원한 계곡과 울창한 녹음이 어우러진 공원을 둘러보기 위해 주말을 이용한 관광객이 많아지고 있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담양의 깨끗한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계획했다”고 말했다.
한편 가마골 생태공원은 1986년부터 관광지로 지정·개발되어 구름다리 등 관광객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 운동시설, 등산로 등이 잘 정비되어 있다.
또한 추월산 벚꽃축제가 열리는 4월 초에는 담양호에서부터 추월산을 거쳐 가마골 생태공원 입구까지 이어지는 벚꽃길이 최고의 드라이브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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