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참여로 만족하는 학교교육 실현
일선 학교에 전체 학부모가 참여하는 ‘학부모회’가 발족된다.
교육청에 따르면 일부 학부모만이 참여하는 기존의 자생적인 학부모 모임과는 달리 전체 학부모가 참여하는 학부모회는 높은 교육열에 비해 학교교육에 적극적인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학부모의 학교 참여를 이끌어 교육의 질을 높이고 사교육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자 교과부가 추진하고 있다.
현재 담양동·담양남·담주·창평·고서·한재 등 6개 초교와 담양·수북·한재중 등 3개 중학교 등 모두 9개 학교에서 학부모회 발족을 준비하거나 계획중에 있다.
학부모회가 결성되면 교육과학부로부터 300만~500만원의 지원금을 받게 된다.
학부모회는 학부모의 의견을 학교교육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고, 학부모의 전문성을 발휘한 자원봉사를 활성화는 물론 학부모 스스로의 역량을 계발토록 하며, 학부모가 원하는 소규모의 다양한 현장교육 및 모니터링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담양중학교의 경우 ▲공개수업 참관, 학부모 상담주간 참여, 교원능력개발평가 등 학교교육 ▲학교교육과정 설명회, 진학설명회, 평생교육 등 학부모교육 ▲저소득·다문화가정 자녀들과의 결연을 통한 ‘엄마품 보듬기’, 도서실 사서도우미, 송죽제 참여, 자녀들의 진로목표 정립에 도움을 주는 스쿨투어 등 학교교육 지원 ▲급식 및 교복 공동협의 구매 등 학교교육 모니터링을 계획하고 있다.
담양교육청 관계자는 “전체 학부모가 참여하는 학부모회가 활성화되면 교육정책 안내로 자녀교육 역량이 강화되고, 학교와 학부모의 파트너십으로 자녀교육문제을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등 최종적으로 학교교육의 질이 개선되고 학부모가 만족하는 학교교육이 실현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정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