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백동장학회(이사장 김정수)가 지난 20일 고교생 9명에게 18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날 담양고 4명, 창평고 3명, 담양공고·동신여고 각 1명 등 학생 1인당 20만원씩 지급된 장학금은 장학회 기금의 이자수입 90만원과 마을이장인 이신형씨가 희사한 90만원을 보태 마련됐다.
향백동장학회는 지난 2003년 결성, 이듬해인 2004년부터 부모가 5년 이상 백동리에 거주한 고등학생이나 대학생들을 선정해 매년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33명에게 410만원을 지급했다.
결성 당시 마을 이장이던 이신형씨를 비롯한 주민들(청년회, 노인회, 부녀회, 개인)과 이후 이씨 형제가 쾌척한 부친상 조의금 1천만원 등으로 기금을 키운 향백동장학회는 2010년 3월말 현재 2천450만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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